사실 지금 끝이면 안 된다. 원래는 52주 간의 프로젝트였다. 근데 사실 1등 확률이 814만 분의 1이고, 2등도 135만 분의 1, 3등이 3만 분의 1이다. 1등, 2등이 너무 극악의 난이도다. 1등 확률은 동전 앞뒤를 연속으로 22~23번 맞추는 확률이란다. 이거 플래시게임으로도 있던데 해보니까 내가 당첨될 수가 없겠구나 싶었다. 물론 그래도 누군가는 항상 당첨된다. 그게 내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근데 난 이 동전 게임 해보고 질려버려서 이젠 로또는 안 사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다른 노력으로 10억, 20억을 만드는게 더 낫겠다 싶더라.

 

로또는 매주 약 950억~1000억 정도 팔린다. 한 게임당 천원이니까 나누면 매주 1억 게임씩 팔린다는 것이다. 그러면 대충 매주 열명 내외로 당첨자가 나오는게 얼추 맞다. 물론 확률 상이니까 더 나올 수도 있고 더 적게 나올 수도 있다.

 

내가 42주간 매주 한 장씩 산 로또의 수익률은 어떨까?

 

난 42장을 사는 동안 다섯번 당첨되었다. 그래서 수익률 -88.1%.

 

내가 이번 로또 프로젝트를 수익률 -88.1%로 마감하면서 느낀 점.

 

800만 분의 1을 넘는 확률을 이기는 것보다 경쟁률 60분의 1의 취업문을 뚫고 가는게 더 쉽겠다. 그리고 800만 분의 1보단 500만 분의 1이 더 낫겠다. 그래서 이젠 스피또를 산다.(이게 무슨 X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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