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1일 투자 수익률 : 누적 0.7%

 

 

 

 

 

 

안녕하세요, 무니상자입니다.

 

매달 저의 투자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주제로 일기 같은것을 쓰려고 합니다. 인증이라기보단 그냥 일기형식으로 쓸 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투자를 시작한지 두세달? 정도만 되었고, 소액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한 총 금액도 많지는 않아요. 월급 받는거로 조금씩 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트레이딩, 단타에는 자신이 없고 할 줄도 몰라서 마켓타이밍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자산배분을 하면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할 생각으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기업의 펀더멘탈을 공부하면서 투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 투자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가 하락장을 경험하게 될텐데 그럴때 잘 버티고 심적으로 평화를 유지해야할텐데 좀 힘들잖아요. 근데 이걸 투자 시작하자마자 대하락장을 경험한거죠. 코스피가 2200대였는데 1400대까지 떨어졌었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조금 다시 올랐지만. 저는 이 엄청난 경험을 해서 좀 뿌듯하기도 합니다. 힘들었지만 잘 버텼고 제 투자철학을 더 단단히 하게 된 기회가 되었으니까요. 하락장은 주기적으로 발생할텐데 이제 그 때마다 잘 버틸 수 있겠습니다.

 

저는 존리대표님 말씀대로 월급의 10% 정도 투자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달 이렇게 투자하면서 제 노후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8~90살 되었을땐 아마 100살이상 살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먹고 살 돈이 없으면 안 되니까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도 들어서 노후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이 지금부터 노후를 대비해서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I. 투자 포트폴리오 비율

 

2020년 04월 11일 현재 제 투자 포트폴리오 비율은 주식 43%, 채권 35%, 리츠 12%, 금 10%입니다.

지난달에 주식 45%, 채권 35%, 리츠 12%, 금 10%로 시작했었는데 주식이 떨어지고 리츠가 올랐네요.

주식에는 국내 개별주식와 ETF, 펀드, 해외 개별주식

채권에는 미국채 ETF, 회사채

리츠에는 ETF, 개별리츠

금에는 KRX 금현물로 넣었습니다.

 

저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매년 하려고 합니다. 물론, 포트폴리오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면 리밸런싱을 할것이구요. 현재 주식의 비율을 더 높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한 50~60%까지 올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II. 투자 수익률

 

2020년 4월 11일 현재 제 수익률은 +0.75%입니다.

 

그리고 지난 3월부터 가장 낮았던 수익률은 -8%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매 시간 제가 확인하는게 아니니 더 낮은 날도 있었겠지만 제가 본 수익률은 이렇습니다. 개별주식은 -20%까지도 떨어지고 하더군요. 마음이 아팠죠..

 

제가 현재 수익률이 +가 된 이유를 생각해봤을때 몇가지 있는 것 같아요.

첫번째, 제 개별 주식이 -20% 넘게 떨어질때 채권은 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채권들이 어느정도 커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 주식과 미국채권은 관계가 반대 방향이어서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짰는데 어느정도 맞는말 같아요.

두번째로는 이게 가장 큰 이유 같은데, 제가 지난달에 포트폴리오 비율을 맞추려고 리츠를 보던 중 사려고 했던 ETF가 코로나 유행 이전 가격에 비해 너무 낮은 가격이어서 좀 더 많이 샀었습니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 이 녀석만 엄청 오른겁니다! 마켓타이밍하려고 한건 아니었지만, 뭔가 마켓타이밍을 해버린 느낌..? 그래서 주식은 떨어졌지만 이 리츠가 완전히 덮어버린 것 같습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주식 가격이 많이 떨어졌는데 저는 오히려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사고 싶었지만 못 샀던 기업 주식도 살 수 있으니까요. 물론, 그 기업의 펀더멘탈을 봐야하고 대출 받는 등 무리해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요.

 

저는 저의 투자 측면에서 이번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한번 더 확인해본 경험이 되어서 오히려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죠.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성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