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본다. 마지막 글을 쓴 이후로, 투자를 향한 나의 관심이 조금 사그러들었었다. 물론, 투자는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금 관심이 생겨서 블로그도 다시 시작하려한다.
요번에 투자를 다시금 제대로 시작하면서 내 도구들도 업데이트를 해주었다. 엑셀 파일, 투자 방법 등. 방향성은 그대로다. 다만 도구들만 조금 바꿔주었다.
최근 1년은 정말 주식시장이 호황이었다. 내 기준에선, 돈 잃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지 않았을까 싶다. 항상 있어왔던 일이었겠지. 나는 무척 운이 좋았다. 내 실력이 내 돈을 번게 해준게 아니다. 그저 시장이 좋았을뿐. 나는 그냥 투자를 시작한지 일 년밖에 안 된 주린이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가 내 투자 경력이다.
1년 2개월 간의 내 투자 성적이다. 투자금 자체가 매우 적어서 수익률을 꽤 냈음에도 불구하고 용돈도 못 벌었다.
난 현재 주식, 채권, 현금에 투자를 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내가 중간에 투자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어서 비율이 엉망진창이 되었는데 앞으로 원자재, 금에도 투자하려고 한다. 내 목표 비중은 각각 60%, 15%, 15%, 10%다.
종목을 다 얘기하는건 좀 그렇고, 앞으로 종목 수는 증가시킬 예정이다. 주식엔 ETF, 개별주식을 넣고 있다. 채권에는 ETF, 회사채, 펀드가 들어있고 현금에는 비트코인, 알트코인, 달러가 들어있다.
중간중간에 막 빼고 넣고 난리부르스도 아니었다. 내 생계가 달린 문제가 몇 번 생겼었는데 그 문제의 손해율이 투자 수익률보다 컸었다. 뭐 암튼 아직까진 아주 만족스러운 수익률이다. 앞으로의 1년, 10년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아마 떡락할때 나도 같이 떡락하겠지.. 그 떡락이 오면 바겐세일기간이라 생각하고 더 사야지.
떡락이 오더라도 스스로를 믿고 성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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